백일해는 감기와 매우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백일해는 감기와는 다른 심각한 질환으로,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기나 노약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백일해의 증상이 감기와 어떤 부분에서 다른지, 예방 접종은 무엇을 언제 맞아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백일해란?
백일해(Whooping Cough)는 보르데텔라 퍼투시스(Bordetella pertussis)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 질환입니다. 백일해는 주로 어린이에게서 발생하지만, 성인에게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특히 기침 발작으로 유명하며, 환자는 숨을 내쉬고 급하게 들이마시는 과정에서 휘파람 소리와 비슷한 '후프(whoop)'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퍼집니다. 이 질환은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백일해는 예방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으며, 어린이와 성인은 예방 접종을 통해 백일해로부터 보호받아야 합니다.
백일해 증상 (+감기와 다른 점)
아래는 백일해의 주요 증상과 감기와의 차이점입니다.
- 초기 증상: 초기에는 콧물, 재채기, 미열, 경미한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시기에는 백일해를 감기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 진행된 증상: 약 1~2주가 지나면 백일해의 대표적인 증상인 심각한 기침 발작이 시작됩니다. 이 기침은 매우 심하며, 호흡 곤란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발작성 기침으로 하루 평균 15회 이상 발생합니다. 기침 후 숨을 들이마실 때 휘파람 소리가 나기도 하며, 기침 때문에 구토를 하거나 얼굴이 파랗게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감기와 크게 다른 점입니다.
- 기침의 지속성: 백일해의 기침은 감기와는 달리 매우 오래 지속될 수 있으며,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기침은 특히 밤에 심해지며, 환자와 가족 모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이와 같이 백일해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매우 유사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를 간과하기 쉽습니다.
다음을 통해 더 자세한 백일해 증상에 대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초기에는 콧물, 재채기, 경미한 기침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시작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감기와는 다른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약 1~2주 후에는 매우 심한 기침 발작이 시작되고, 기침 후 숨을 들이마실 때 휘파람 소리와 같은 소리가 나며, 심한 경우 기침으로 인해 구토를 하거나 얼굴이 파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감기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 백일해만의 특징입니다.
백일해는 감기와 달리 기침이 오래 지속되고,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백일해는 매우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가족 내에서 쉽게 퍼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백일해 전파 과정
위에서 말했듯이 백일해는 매우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전파 과정에 유의해야 합니다.
-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할 때 비말을 통해 전파
- 증상이 있는 감염된 사람의 침, 콧물 등이 묻은 물건을 통해서도 간접적 전파 가능
백일해 검사 가격
백일해 진단을 위해 병원에서는 주로 PCR 검사나 혈액 검사를 진행합니다. 이 검사를 통해 백일해 박테리아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 검사의 가격은 검사 종류와 병원에 따라 다르며, 보통 5만 원에서 15만 원 사이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검사를 받기 전에는 신분증과 건강보험증을 준비해야 하며, 일부 병원에서는 사전 예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검사 전에는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금식 등 특정 준비가 필요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보험 적용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므로, 검사를 받기 전에 보험 혜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의 경우, 백일해 의심 증상이 있을 때 빠르게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백일해로 인한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 예방 접종(+부작용)
백일해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예방 백신)를 맞는 것입니다. DTaP 백신은 백일해 감염을 80-90% 이상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으며, 백신 접종을 받은 경우 백일해에 걸리더라도 증상이 훨씬 경미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백신의 안전성은 수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으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이 백신은 생후 2개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접종하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도 백일해 예방을 위해 Tdap 백신을 맞는 것이 권장됩니다. 특히 신생아를 돌보는 부모나 의료 종사자들은 백일해에 감염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예방 접종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어린이는 기초 접종인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그리고 추가 접종인 15~18개월, 4~6세에 걸쳐 DTaP 백신을 맞습니다. 이후 11~12세에 Tdap 백신으로 추가접종 해야합니다. 성인은 10년마다 Tdap 또는 Td 백신을 통해 예방 접종을 갱신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성인이 과거 접종력이 없는 경우, Tdap 또는 Td 백신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2차 접종 6-12개월 후 3차 접종해야 합니다.
*가급적 첫 번째에 Tdap 백신 접종 권장
다음을 통해 공식 백일해 예방 접종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백일해 예방 접종 부작용
백일해 예방 주사는 대체로 안전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경미한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주사 부위의 통증, 발열, 피로감, 붉어짐 등이 흔한 부작용입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보통 며칠 내로 사라지며, 드물게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방 주사를 맞기 전에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강하고 특히 어린이에게 위험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예방 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조기 진단과 예방 접종이 백일해를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며, 백일해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예방 조치를 통해 가족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